<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서울시 산하기관들의 채용비리를 폭로했다.
 
김용석(바른미래당)‧성중기(자유한국당)‧박진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심각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시정적폐’를 청산하고 시민의 혈세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관련 기관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서울혁신센터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채용과정에서 불공정한 채용 사례가 있었다.
 
서울혁신센터는 서울시에서 승인한 사무편람 인사지침의 ‘직원공개 채용 원칙’을 위반하고, 공모과정을 거지치 않고 법인 이사회 의결만으로 센터장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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