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베 회원설’에 대한 입장 발표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설’에 대해 “2년 전 가입한 것이 맞다”면서도 “허위사실 유포글을 찾아내기 위함이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 후보 측은 24일 “이 후보는 2016년 1월 말 자신을 향한 종북몰이와 가족사 관련한 ‘패륜 공격’이 심화하자 일베의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으로 대응하려고 변호사 두 명으로 일베소탕팀을 꾸렸다”며 “그 당시 허위사실을 게시한 글을 직접 찾아내려고 일베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이 후보가 개인 이메일 계정(ljm6310000@nate.com)으로 우익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에 가입했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후 누리꾼 사이에는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서 자격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 측은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과정에서도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 등으로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렸는데 후보로 선출되자 SNS상에서 또다시 네거티브가 시작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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