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체험지도사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산 또는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해설하거나 지도·교육하는 사람으로서, 2017년 기준으로 총1,053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숲길, 자연공원 등에 배치되어 산림의 휴양·교육·치유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산악회 사무국장은 ‘한국산악회 사무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소재하고 있고, 전국 12개 지부, 총5,800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등 폭넓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의정부시와 산림교육전문가 교육 실습 협약으로 소풍길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창 공원녹지과장은 ‘우리 시 소풍길을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의 교육 실습 장소로 활용하여 소풍길의 가치 및 기능을 높이고, 많은 시민들이 숲길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풍길’은 의정부시가 지난 2011년에 총괄 계획을 수립하여, 대구간 6개 코스, 소구간 3개 코스 등 총 9개 코스, 88㎞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사업비 25억 원으로 2018년까지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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