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직장인 중 절반 꼴로 5월1일 노동절(May-day)인 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할 계획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7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57%)에 의하면 49.7%의 근로자가 출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휴무를 할 것이라는 답은 36.9%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에서 37%가 근무를 한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12.7%포인트 오른 수치다.

또 근로자의 날 근무 사유로는 회사의 강제 근무요구(40.1%)가 1위다. 다음으로 ▲거래처, 관계사가 바빠서 우리도 쉴 수 없음(17.7%) ▲종합병원, 관공서 등 근무(13.9%) ▲바쁜 시즌이라 엄두를 못 냄(9.2%)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근로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서는 64.5%가 아무런 보상이 없다고 답변했다.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한다는 답변과 회사의 취업규칙에 따른다고 밝힌 응답자도 각각 12.3%를 기록했다. 대체휴무일을 지정해 쉬게 한다는 답변은 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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