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동 방안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 현장연구자,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국가 R&D혁신방안(안)’ 발표에 이어 ▲선도형 R&D 지원체계 구축(좌장 조혜성 아주대 교수), ▲혁신주체 역량 제고(좌장 홍형득 강원대 교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좌장 손병호 KISTEP 부원장)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각 90분)이 진행된다.
문재인정부는 사람중심의 과학기술정책을 표방하며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출범시키고 혁신본부의 법적기반과 기능을 정비해왔다. 이후 국가R&D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고자 올해 초부터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가칭)국가R&D 혁신방안’ 초안을 마련했다.
‘(가칭)국가R&D 혁신방안’은 국가과학기술혁신체계(NIS) 관점에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추진할 R&D혁신의 큰 틀을 마련하고 국가R&D의 방향과 전략을 사람과 사회 중심으로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구현장에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가R&D 지원체계를 연구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파괴적 혁신을 선도할 고위험 혁신연구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 R&D역량을 강화하고, 공공(연)이 장기·공공·대형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PBS*·인력운영·평가제도 등을 혁신할 예정읻. 기업R&D 관리를 질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 혁신주체의 역량도 강화해나간다.
재난재해, 환경, 건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R&D투자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과 좋은 일자리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 시스템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상반기 내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가칭) 국가R&D 혁신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강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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