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위례신도시(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 램프(ramp)를 설치하기 위한 상판 설치공사로 인해 새말교차로 주변 도로를 6월부터 전면차단(총 12회/1회 10분간) 및 부분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로 전면차단은 도심지역의 교통체증이 없도록 심야시간(오후 11시 오전~5시)에 6월 한 달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설치공사 시 시민 편의를 위해 한번 통제에 10분을 넘기지 않을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연결램프 교량 하부공사 및 기초·교각 21개소를 올해 4월말까지 모두 설치·완료하고, 5월말 현재 상부공사를 위한 강교(steel bridge)를 조립하고 있다.
 
조립된 강교를 교각위로 거치하는 공종은 오는 8월까지 마무리된다. 완공은 콘크리트 타설과 교량 및 하부도로 정비 등이 끝나는 2019년 7월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램프가 개통되면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동부간선도로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자곡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되어 주변 상습 지·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공사로 위례신도시와의 연결은 물론, 송파구 일대 교차로 대기시간이 단축돼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강교 조립·거치를 위한 차량 통제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하며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