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분경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포구 앞 300m 해상에서 A(81·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떠있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제주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육지로 옮겨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인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동료 해녀들과 아침 물질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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