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na One)'이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했다. 

워너원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월드 투어 - 원: 더 월드'를 시작했다. 총 3회차 6만장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됐다. 

워너원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했다. 여러 기획사에 각각 속한 연습생 11명이 뭉친 그룹이다. 지난해 8월 데뷔했다. 공식적으로 올 연말까지 팀 유지가 예정돼 있으니 절반을 넘긴 시점이다. 

월드투어는 세계 14개 도시에서 총 20회 공연된다. 서울 공연 이후 6일 일본을 거쳐 3개월간 세계 각지를 돈다. 

월드 투어에 맞춰 팀의 다양한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4일에는 스페셜 앨범 '1÷χ=1(언디바이디드)'를 발매한다.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0+1=1' 이후 3개월 만이다. 

월드 투어의 주제곡과 같은 첫 트랙 '켜줘'는 모든 멤버가 함께 부른다. 다른 네 곡은 멤버 11명이 네 유닛으로 나눠 소화한다. 

최근에는 워너원을 전담할 매니지먼트사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됐다. 원활한 업무 이전을 위해 그간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YMC엔터테인먼트와도 당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엠넷 운영사이자 이들을 발굴한 CJ E&M이 그간 YMC에 위탁해 이 팀을 매니지먼트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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