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이 4일 "천문학적으로 비핵화 했을 때 드는 수백조원 지원도 미국이 하지 않고 너희 나라가 알아서 해라는 장사꾼적 기질을 발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미국이 우리나라 우방이긴 하지만 우리는 국익을 위해 우방인 미국 국가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고 싸울 건 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일괄적으로 한꺼번에 CVID를 넘어 PVID까지 하겠다 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일괄적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또 '미국이 ICBM으로 공격받지 않는다면...' 하는 조건을 달면서 완전한 비핵화에서 스스로 발을 빼고 있는 형국"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또 한반도 비핵화를 갈구하는 책임있는 정치인, 바른미래당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며 거듭 미국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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