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띠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다 갤 전망이다. 낮에는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 지방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과 경남 5~20㎜, 전북과 경북 남부 5㎜ 내외 등으로 예상된다.
 
최저 기온은 15~22도, 최고 기온은 21~29도로 여겨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나쁨' 수준, 다른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먼 바다에서 0.5~1.5m로 헤아려진다. 동해는 0.5~1.5m, 남해는 0.5~2.5m 높이로 물결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5일과 6일 남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5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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