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단일투어로 관객 100만 명을 넘기며 일본 공연 기록을 새롭게 수립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지난 8~10일 일본 초대형 공연장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비긴 어겐~스페셜 에디션 인 스타디움’을 열어 22만5000명을 끌어 모았다.
 
특히 닛산 스타디움에서 3일 연속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일본 공연 사상 동방신기가 최초다. 공연은 3일간 회당 7만5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11월 삿포로돔을 시작으로 도쿄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나고야돔, 오사카 쿄세라돔 등 5대 돔으로 불러들인 78만명까지 더해 단일투어로만 총 100만 명을 모았다. 해외 가수 단일투어 사상 일본 최다 관객이다.
 
유노윤호는 작년 9월 발표곡 '드롭', 최강창민은 일본 그룹 'X재팬'의 히트곡 '포에버 러브'를 각각 솔로 무대로 선보였다. 또 높이 15ｍ, 이동거리 130ｍ로 제작된 플라잉 장비를 활용해 객석 상공을 멤버들이 날아서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밖에 공연에서는 오는 7월 25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새 싱글 타이틀 곡 ‘로드(Road)’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10일 공연은 일본 위성채널 방송사 와우와우가 콘서트를 생중계하는 등 동방신기를 향한 현지의 관심은 뜨거웠다.
 
한편, 동방신기는 9월부터 팬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아레나&돔 투어를 12개 지역에서 총 32회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