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일제히 참정권 강조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6.13지방선거 투표가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를 독려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 주권의 가장 강력한 실행 수단은 투표다. 투표가 내 삶을 바꾸고 우리 사회를 바꾼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특히 지방정부는 예산을 실질적으로 집행하기 때문에 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하다”며 “오늘이 지방자치 시대의 대전환점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같은 당 박경미 원내대변인도 “이렇게 소중한 투표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 문 정부와 함께 짝을 맞춰 앞으로 4년간 발로 뛸 지역일꾼을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야당은 일제히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도 투표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줄 것을 호소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들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고 무모한 실험을 밀어붙이는 정권에게 주권자의 단결된 힘으로 강력한 경고를 보내 달라”며 “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선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최악의 실업률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부동산 가격으로 민생과 경제가 어렵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인지도와 기호로 뽑는 선거가 아니다. 양당 독점시대를 끝내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 진심으로 민생과 경제를 위하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의 경제 실패에 경종을 울려 달라. 민주당의 싹쓸이를 막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다당제 정치구도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당은 평화를 사랑하는 정당, 민생을 책임지는 정당, 진짜 대안 야당”이라며 “나와 내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평화당에 투표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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