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2018년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 21명을 결성하여 지난 6월 3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알롱껑안 마을의 KOMISO Clinic과 인근 마을의 1천300여 명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이 방문한 캄보디아 프놈펜 알롱껑안 마을은 면적 181,035㎢, 인구 약 천육백만명이 살고 있으며, 감기 등 열성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을 보이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마른 사람이 대부분이라 대한민국에 흔한 질병인 고혈압, 당뇨 환자는 많지 않은 특징을 보인다.

의료봉사단은 KOMISO Clinic과 이동진료소를 방문하며 환자들이 추후 지속적인 치료를받을 수 있도록 기본 진료 차트 만들기부터 혈압, 혈당, 간이 요검사,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장내과 진료과별 진료 및 약품 처방을 제공했다.

성모클리닉 의료봉사단 단장인 의정부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이상훈 미카엘 신부는 “기온 33도, 습도는 64%인 더운 날씨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로 함께 해주신 김영훈 사목회장님을 비롯한 교수진과 20명의 의료봉사단에 감사드린다. 특히 무사히 의료봉사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교직원들께 감사 드립니다.”라고 의료봉사의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사목협의회 성모클리닉은 지난 2004년부터 매월 천주교 의정부교구 내 본당에서 이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하여 6회에 걸친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잠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8천여 명의 현지인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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