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현재 중앙당사가 입주해있는 한양빌딩.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6·13 지방선거에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20일 여의도 중앙당사를 영등포로 이전하기로 했다. 당 운영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기 위한 당 혁신 방안의 하나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당 경비 절감 차원에서 당사를 이전하기로 했고 계약도 마친 상태"라며 "7월까지는 현재 당사를 정리해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임차료는 1억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당사는 2~6층과 7층 일부를 임대하고 있지만 이전하면 2개 층만 임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2007년 한나라당 때부터 여의도 한양빌딩을 당사로 사용해왔다. 이 건물에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만큼 ‘명당’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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