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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패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손흥민의 중거리슛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상대 아크서클 근처에서 쏘아올린 멕시코의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도 손을 쓸 수 없는 절묘한 중거리슛이었다.

BBC는 "손흥민의 골은 그의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손흥민은 동료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골을 넣을 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BBC는 손흥민에게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6.79를 매겼다. 이후 기성용이 5.66으로 2위를 기록했고 골키퍼 조현우가 5.54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후반 교체 투입된 홍철과 정우영, 김민우, 장현수는 낮은 평점을 면하지 못했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이르빙 로사노가 양 팀 들어 최고 평점인 7.66을 받았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벨라가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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