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JTBC 예능 ‘팬텀싱어’ 출신 베이스바리톤 권서경이 2일 정오 디지털 싱글 [first TANGO]를 발매한다.
 
탱고 스테디셀러 2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권서경의 감성적인 보컬과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CUATROCIENTOS)의 강렬한 연주가 더해져 더욱 생생하면서 감동적인 음악으로 채워졌다.
 
‘당신이 날 사랑하게 되는 날’이라는 뜻을 가진 첫 번째 곡 ‘El Dia Que Me Quieras’는 부드러운 사랑의 속삭임을 전하는 로맨틱한 곡으로 권서경의 낭만적인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곡 ‘Por Una Cabeza’는 강렬한 도입부를 시작으로 쿠아트로시엔토스(CUATROCIENTOS)의 화려한 연주가 가슴을 뛰게 한다. 앨범에 실린 이 2곡만으로 탱고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또 하나의 탱고 입문용 필청 음반이 나왔다.
 
앨범에 함께한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일본 최고의 탱고 밴드라 불리며 아르헨티나 현지를 비롯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누에보 탱고의 계승자들이다. 바이올린 연주자 ‘아이다 모모코’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하야시 마사키’, 베이스 주자인 ‘니시지마 토루’, 반도네오니스트 ‘기타무라 사토시’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 밴드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연주 방법과 양식에 그들만의 개성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의 탱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열린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하루키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권서경은 뒤이어 7월 14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팬텀즈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권서경은 얼마 전 뮤지컬 배우 고은성과 발매한 EP ‘Musica’ 홍보와 더불어 앞으로 라디오 및 방송 등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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