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계 인사들에 한반도 평화 이해‧협조 구할 것”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후 야당 원내대표들과 방미, 미국 정계 인사들에게 한반도 평화 등을 위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는 계획을 9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언급한 뒤 “원구성 이후 여야가 함께 남북관계특별위원회를 꾸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한다. 의원외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6일 민생평화상황실 소득주도성장팀 일자리 현장 정책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구성 협상이 끝나면 야당 원내대표들과) 18일부터 3박4일 동안 미국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저는 원만한 국회 정상화가 될 경우 야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미국 조야를 찾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우리 국민의 바람과 염원을 전달할 생각”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마냥 앉아서 기다려서는 안 된다. 우리 스스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기회를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국회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 여야 구분이 있지 않다. 야당 내부에서도 공론화 되지만 더 이상 수구냉전 체제에 갇히면 안 된다. 판문점선언과 북미회담을 뒷받침할 초당협력에 나서야할 시기”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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