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일 청와대 및 정부부처 정무직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조직사무부총장인 임종성 의원은 이날 제3차 조강특위 회의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임 의원은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는 곳은 10개 지역이며 후보자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강특위는 105개 지역 위원장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해 이 중 53개 지역의 위원장을 단수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37개 지역은 계속심사지역으로 남겨 추가 검증 및 심사를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비례대표 공모 5개 지역도 추후 재논의 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국 253개 지역에 대한 위원장 후보 공모를 실시했고, 지난 2일 이 중 148곳의 위원장을 확정했다. 

 42개 미결정 지역 심사는 오는 10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이후 면접을 거쳐 단수 및 경선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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