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옹진군이 음식문화개선운동 및 좋은식단 보급확대와 활성화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우수음식점 지정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수음식점 20여개 중 A 업소의 경우, 군에서 지정한 향토음식은 접고, 다른 음식을 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수음식점 지정,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군은 우수음식점 지정 업소에 대한 식품진흥기금을 통한 저리 융자 등 시설이나 설비를 개·보수할 수 있는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올해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어, 군의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
 
실제로 16일 열린 제8대 군의회 204회 임시회, 보건소 건강증진과 주요업무보고에서 백동현 의원이 ‘우수음식점 현황’에 대한 질문을 했다
 
백 의원은 현재 A업소의 경우 우수음식점 지정 품목과는 달리 다른 음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사항과, 그리고 현재 지정업소에 대한 지원 방향, 또한 우수업소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담당과장은 “A 업소의 이탈행위를 알고 있다”면서 “올해는 우수업소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혀, 우수음식점 지정에 대한 대대적인 군의 보도와는 달리.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나, 일부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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