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물웅덩이가 생기면서 각종 폐기물과 뒤엉켜 악취와 인명사고 위험에 노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계양구가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허술한 단속행정으로 동양동 410의 1번지 일대가 각종 불법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 농지소유주 Y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7월2일 계양구 동양동 2006㎡(607평)개발제한구역내에 있는 농지에, 매립업자 A씨가 계약과는 달리 폐기물 등 폐토사 수백t을 성토해, 농지가 훼손되면서 농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리고 “버젓이 대낮에 불법 폐기물 수백차가 반입되고 있는데 구청 환경단속반은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면서 “게다가 A씨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원상복구는커녕 보상조차 해주지 않고 있다”며 격정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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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현장에는 위험한 폐기물과 함께 물웅덩이가 파여져 있어 인근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놀다가 빠질경우 인명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구 당국의 시급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주민 B 씨는 “환경사범에 대한 관련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무거운 법적제재가 있어야 한다”면서 “가벼운 처벌로 인해 계속적으로 불법행위가 만연되고 있는데다 관련당국의 느슨한 단속이 환경파괴범을 오히려 양상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또 주민 C 씨는 “요즘 폭염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폐기물에서 나오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면서 “구 당국은 법리적 해석을 떠나, 폐기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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