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평소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던 전주지역 학부모 20여명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녀코칭 전문가로 거듭났다.

 전주시는 지난 17일 전주종합경기장 인근 야호학교 다목적실에서 야호학교 참여자 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1기 부모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부모교육은 전주시가 청소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배우는 전주형 창의교육인 ‘야호학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부모교육이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 6월부터 5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시간 진행된 야호학교 부모 교육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은 각 가정에서 그동안의 배움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는 부모 코치 선언을 다함께 낭독하고, 코치 선언문을 수여 받기도 했다.
 
 한 부모교육 수료자는 “아들이 내성적이였는데 야호학교에 참여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향상되었다”라며 “교육 후에도 수료자들이 함께 바람직한 자녀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는 교육 수료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녀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역량 강화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이 ‘학부모 사랑방’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부모 간 소통의 장도 마련, 야호학교 참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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