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환경교육과 자원봉사, 창의체험 활동까지 1석3조 자원봉사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염태영)는 21일 태장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구를 살리는 착한 행동-장난감의 재탄생’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폭염에 불구하고 관내 초·중등생 150여명이 참가했고, 수원남부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 20여명이 행사진행 봉사자로 참여했다.

‘장난감의 재탄생’은 일상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장난감이 복합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원봉사와 자원재활용 교육, 창의체험 활동이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참여한 청소년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집에 방치되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직접 분해하고, 부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장난감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든 장난감들은 선별하여 해외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숙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본 활동을 계기로 자원봉사의 시대적 흐름인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원봉사로의 전환과 영역 확대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장난감의 재탄생’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친환경적 생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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