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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유가족들과 해병대사령부가 오는 23일 해병대장(葬)으로 영결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해병대는 21일 “유가족분들과 상의를 거쳐 영결식을 비롯한 네 가지 사항을 합의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해병대와 유가족이 합의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양측은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장의절차를 오는 21일부터 진행하며 영결식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이틀 뒤인 23일 해병대장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해병대사령부에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양측 동수(同數)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유가족 측에서 추천하는 민간 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령탑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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