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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72위 신예 알렉스 드 미나르(19·호주)에게 1-2(2-6 6-4 2-6)로 졌다.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2회전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33·키프로스·91위)에 2-1(6-7<2-7> 6-4 6-3)로 역전승을 거두며 3회전에 안착했다.

발목 부상을 털고 지난주 두 달 반 만에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BB&T 애틀랜타오픈에서 8강 탈락했고,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짐을 쌌다.

정현은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6일 개막하는 ATP 투어 로저스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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