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항공운송산업 359개 기업 약 8만개 일자리의 채용과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항공일자리포털을 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운송분야는 최근 5년간 항공여객 연 10.5% 성장을 하고 있으나 소형항공운송사(50인승 이하)와 같은 중소규모 업체는 인지도가 낮아 우수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승무원 지망생들은 외국 항공사 취업 시 사설학원으로부터 취업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공신력 있는 일자리 취업 매칭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일자리 확대와 항공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래 ‘항공일자리 취업지원 추진계획’을 4월 수립하고, 그 추진 과제의 하나로 정부주도 항공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항공일자리포털은 항공기업의 채용정보를 상시 제공해 구직자가 항공산업 기업의 종합적인 채용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9개 항공사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외국항공사의 취업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항공전문직종(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승무원 등) 취업가이드와 온라인 취업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 취업상담은 항공전문직종에 대해 전문가 12명의 상담위원들이 이메일로 상담하며, 9월부터는 오프라인 대면 상담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외에도 본격적인 항공 산업 일자리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들의 취업시즌에 맞춰 9월 초 이틀 동안 인천공항에서 제1회 항공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도 9월 중 같이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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