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여성농업인 회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11회 한국 여성농업인 가족한마음대회를 지난 9일 전남 구례군 더케이지리산 가족호텔에서 (사)한국여성농업인 진주시연합회(회장 정윤미) 주최로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여성농업인회는 후계농업경영인 부인과 여성후계농업경영인의 친목도모와 농업 경영의 합리화ㆍ과학화를 도모함은 물론 여성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위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진주시연합회는 지난 2003년 창립돼 현재 읍·면에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진주시 한국 여성농업인회가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여성전문농업인육성 등 진주농업을 선진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온데 대한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진주시 여성농업인회가 전국 시군연합회 중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 제1의 도시로서 위상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진주시에서도 여성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윤미 한국여성농업인 진주시연합회장은 “이번 한여농 가족한마음대회가 여성 전문농업인의 육성과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의 화합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한국여성농업인 진주시 연합회가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여성농업인의 조직 활성화를 위해 기여해 온 공로로 문산읍 심무순, 진성면 김영애, 금산면 김미화 회원이 진주시장의 감사패를 받았으며, 대곡면 임미숙 씨가 한국여성 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장 감사패를, 일반성면 박영순 씨가 김재경 국회의원 표창패를, 대곡면 주미정 씨가 박대출 국회의원 표창패를, 금곡면 제선옥씨가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장 표창패를, 금산면 황정혜 씨가 한국여성농업인 진주시 연합회장의 감사패를 각각 수상 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개회식과 시상식 후 2부 행사로 가족화합 한마당 행사와 노래자랑 등을 통해 참석한 200여명의 여성농업인 회원들은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10일에는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통한 극기훈련과 담양 죽녹원 탐방으로 무더위와 영농 활동으로 지친 심신을 단련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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