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분야 미세먼지 문제해결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또한, 수송분야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된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확대하기 위해 당초보다 560대가 늘어난 2290대의 노후경유차 폐차보조금 3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배출오염물질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노후한 경유통학차량 290대에 15억 원을 지원해 LPG차로 전환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사업 확대에 따라 늘어난 사업비는 지난달 말 道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하고, 예산 전액을 시ㆍ군에 교부했다.”며, “추가 물량에 대한 지원대상자 선정은 도내 전 시군 홈페이지에서 9월 중순까지 공모 등을 통해 마무리하고, 연내 보급과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해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해결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친환경차 보급과 노후차량 조기 폐차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차 이용자들의 충전편의 제공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공용 충전소는 현재 도내 176개소에서 500개소로, 공공 수소충전소는 현재 1개소에서 6개소까지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경남도는 친환경차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해온 각종 규제사항의 적극적 발굴과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를 통해 수송분야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윤경석 환경산림국장은 “도내 미세먼지 배출원 중 자동차 등 수송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26.5%에 이른다.”며, “올해 사업들이 대폭 확대된 만큼 앞으로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과 노후경유차 조기퇴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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