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테러에는 ‘엄중 처벌’ 촉구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드루킹의 거짓말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며 허익범 특검에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3일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을 향해 “남은 기간만이라도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주력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주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의 대질신문에서 그동안 진술을 번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특검은 드루킹과 대질심문을 통해 큰 거 한 방 나올 것처럼 언론에 흘렸지만 드루킹의 오락가락 거짓말만 확인되고 있다. 그동안 특검이 언론에 흘린 것 중 어떤 게 또 거짓으로 드러날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이어 “드루킹 사건은 애초 특검 사안도 아니었지만, 정치적 논란을 없애기 위해 김 지사가 특검 조사를 받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며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 진실을 밝혀내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에 대한 백색 테러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김 지사 소환 당시 신변의 위협이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특검과 경찰은 왜 적절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호 안전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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