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하는 달림이들의 축제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잔잔한 바다와 황홀한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달리는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코스로 ‘제13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5시 사천시 초전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임진왜란 때 최초로 거북선으로 전투를 펼친 사천만 해안변과 사천대교를 달리는 역사적이고 매력 있는 코스로 전국의 4000여 명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3일에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성황리에 운행되면서 노을마라톤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가족에게 배번(背番)만 보여줄 경우, 1인 1만2000원(일반캐빈 1만5000원)에 탑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코스는 사천 초전공원을 기점으로 KAI한국항공우주산업공장- 사천만 해안도로- 선진리성- 사천대교- 대포항 등을 거쳐 초전공원으로 돌아오는 환상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코스, 5㎞코스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노을과 청정 해안을 바라보며 달리는 이번 마라톤 코스는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대회 코스의 최적지로 많은 호응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대회 코스구간의 정비를 하면서 계속되는 폭염을 대비해 코스노면 살수차 동원과 급수대별 얼음 생수 제공, 그리고 완주한 후 몸을 식힐 수 있도록 샤워기 12대를 설치하기로 해 달림이들에게 최대한 좋은 환경을 제공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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