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대한 수사 촉구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2일 수사 만료를 사흘 앞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지사와의 공모, 청와대 인사 등 권력 중심부에 있는 관련인들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파헤쳐지지 않았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방해한 드루킹 일당의 구체적인 행태가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이대로 특검이 종결되면, 사건이 미궁 속에 빠지고, 김경수 지사는 물론,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종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수사 대상자들이 촉박한 수사 기한을 빌미로 특검 조사를 피할 작은 틈조차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특검 기간을 연장해 더욱 치밀한 수사를 펼쳐야 한다”면서 “권력이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바로 국민이고, 특검 뒤에는 국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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