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새로운 스페셜 시리즈 모델이자 브랜드 역사상 50번째 컨버터블 모델인 페라리 488 피스타 스파이더(488 Pista Spider)를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세계적 규모의 자동차 전시 행사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번 공개 행사는 페라리의 1950년대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줄곧 고성능 컨버터블을 특히 선호해온 북미권 고객들을 고려해 미국에서 진행됐다.

페라리 488 피스타 스파이더는 2018년 3년 연속으로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받은 바 있는 페라리의 최신형 8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페라리 컨버터블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출력당 무게비 1.92kg/hp를 달성했다.

이 엔진은 8,000rpm에서 최대 720마력으로 동급 최고의 리터당 출력(185마력/l)을 제공하며, 최대 778 Nm(78.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오픈톱 주행 시 더욱 두드러지는 뛰어난 엔진 사운드를 제공한다.

페라리 488 피스타 스파이더는 쿠페 모델의 디자인적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발전, 계승시켰다. 페라리 디자이너들은 공기역학적 효율성, 형태의 순수성 그리고 레이싱 정신의 완벽한 조화를 유지하는 컨셉으로 모델을 설계했다.

페라리 488 피스타 스파이더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 스타일의 림에, 신형 10-스포크 스타 이펙트가 적용된 다이아몬드 공법의 20인치 알로이 휠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휠 대비 중량이 20% 감소 된 일체형 카본 파이버 휠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