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되는 3일 “협치국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늘부터라도 여야가 만나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 “경제와 국민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하겠다”면서 “민주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입법과 예산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청 상임위 논의를 활성화시키고 정기국회에 차질 없이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원내대표 회동에서 야당도 당리당략을 떠나 최대한 민생법안을 빨리 처리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한 만큼 이번주라도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여야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2018년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예산과 민생규제개혁 법안,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해 여야 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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