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진보‧보수 진영의 1등 주자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범(汎)진보와 범 보수진영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박 시장은 전체 응답자(진보·보수·중도층 포함)와 진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범진보 진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유 전 대표는 전체 응답자와 중도층을 대상으로 한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위에 올랐다. 다만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34,38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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