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청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

< 해남군 제공>
[일요서울ㅣ해남 김도형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오는 9월 11일 군청 종합민원과 내에서 군민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
 
마을세무사는 지역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해남에서는 이동제 세무사(인정세무법인 해남지사)가 마을세무사로 위촉된 가운데 주민들의 세금고민에 대한 무료상담을 실시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이나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국세와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과 세금 관련 불복청구 상담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를 운영할 계획으로 현장에서 군민들의 세무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160여명의 주민들이 마을세무사를 통해 세금 고민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발간 해남읍지, 주민들이 감수해 주세요"

해남읍지편찬위원회(위원장 김정진)는 올 12월 발간을 앞두고 해남읍지 편집본에 대한 공람을 실시한다.

해남읍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람은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이며, 장소는 해남읍사무소 1층 총무팀이다.
 
발간을 앞두고 있는 해남읍지는 해남읍의 역사, 근‧현대사, 자연 및 인문환경, 지방자치와 행정, 지역개발과 산업경제, 문화 관광, 체육‧종교‧보건복지, 교육기관, 역사 및 근현대 인물, 37개 마을사, 사진으로 보는 해남의 어제와 오늘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1955년 해남읍 승격 이후 최초로 제작되는 읍지로 해남읍을 이해하는데 가장 빠르고 정확한 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읍지는 지역 출신 집필자들을 중심으로 원고가 작성되었으며, 편찬위원회와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치면서 다듬어졌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람을 실시하게 됐으며, 일반 읍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람은 출판 전 마지막 단계이다.

읍지 관계자는 “수정할 내용이 있을 때는 타당한 근거를 함께 제시해 줄 것”과 함께 “지엽적인 오탈자 위주의 공람보다는 사건의 사실관계 위주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해남읍지는 2017년 3월에 편찬위원회를 꾸리고 집필을 시작, 편찬위원회와 인물선정위원회, 자문위원회 등의 수정을 거쳤으며, 9월 중으로 출판사를 선정한 뒤 올해 12월 말에 희망하는 읍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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