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베잔트 파운데이션(이하 베잔트)이 김찬준 신임 CEO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찬준 CEO는 베잔트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 중심의 국내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 내 사업을 강화한다. 스티브테이(Steve Tay) 재단 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부문에 집중한다.

베잔트는 국내와 해외 사업 부문을 이원화하는 ‘투톱 체제’로 전환하고 해당 시장에 전문성을 갖춘 리더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다.

김 CEO는 “국내에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중견∙중소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고 있다”며 “베잔트는 이미 해외 송금 핀테크 스타트업 ‘모인’, 게임 현지화 전문 기업 ‘라티스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게임 개발사 ‘뉴에프오’,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미카’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킬러 디앱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송금, 번역, 게임, 웹툰 등 일상 생활에서 밀접하게 활용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실사용자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잔트는 디앱 서비스에 BaaS의 기축통화인 베잔트 토큰(약칭 BZNT) 중심의 토큰 이코노미를 접목한다. 서비스 내 결제,  보상 등에 베잔트 토큰을 적용해 실생활에서 쓰이는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할 전략이다.

베잔트는 내년 1분기 메인넷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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