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이 KB금융을 1위 금융그룹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임 사장은 지난 2일 오전 명동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성장 동력 분야를 확충시켜나가고 경쟁력 있는 소매 금융에서 확실하게 1위를 확보하면서 여타 부문에서도 확실한 1위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그는 “KB금융이 리딩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해 신속히 해결해 주겠다"며 “지주회사 본연의 업무인 ‘백 오피스기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4대 전략방향을 실현시키기 위해 유관부서간의 긴밀한 공조와 선제적인 대응조치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지난달 26일 KB금융 사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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