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크루셜텍, 휴맥스, S-Oil, 한국항공우주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는 중부지방을 강타한 날씨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코스피는 연일 약세를 보여준 반면 코스닥은 그 전주에 이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부채 한도 조정 이슈와 이에 따른 디폴트 가능성 언급이 코스피 지수 횡보의 주요한 변수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것은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관련된 문제는 아니므로 그다지 중요한 변수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의 경우 변수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상태에서 기대에 못 미친 실적발표에 따른 투자자들의 실망이 반영되어 약세장을 연출한 것으로 보이며 이와 대조적으로 코스닥의 경우 실적이 양호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 가까워지며 시장은 실적 약화와 미국 부채 조정 이슈가 더욱 부각되며 지난주 대비 50포인트 정도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감하였다.
한편 이번 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 최고수익률은 아가방컴퍼니(12.99%), SK케미칼(5.97%), S-Oil(4.89%), SK이노베이션(4.46%)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SK증권 분당지점 조선기 지점장이 선정되었다. 5종목 합계 주간수익률 81.10%를 기록한 조 지점장은 대형우량주 중심의 묵직한 투자전략과 모멘텀투자에 강한 빠른 결단력을 겸비한 탁월한 영업맨으로 알려져 있다.


금주의 유망종목

이번 주는 미국 부채 조정 이슈의 부정적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겠지만 지난주와 유사한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즉, 별다른 이벤트나 이슈 없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부진과 중소형주의 약진 그리고 개별 종목별 부침이 심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 종목의 경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되고, 실적개선이 뚜렷한 중소형주의 경우 거래량 증가를 수반한 매매가 활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것은 결국 개별 종목별로 뚜렷한 차별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는 포인트가 되며 투자전략 역시 개별종목별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다음 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삼성SDI, 크루셜텍, 휴맥스, S-Oil, 두산중공업 등이 추천되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은 한국항공우주가 선정되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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