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앞다투어 어린이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이들 상품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다. 회사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보험소비자연맹은 지난 3월 2일 현재 판매중인 25개 생명·손해보험사 어린이보험 상품을 조사 비교 분석한 ‘어린이보험 상품평가 순위 결과’를 공개 발표했다.

어린이보험 상품평가 순위결과 생보부문 1위는 동양생명이 91.68점으로 수호천사꿈나무보장보험이 차지하였고, 녹십자생명의 녹십자어린이사랑보험이 2위, 미래에셋 우리아이사랑보험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 상품은 손보부문 1위는 90.23점으로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CI보험이 1차지하였고,제일화재 프리미엄케어자녀보험이 2위, 삼성화재의 올라이프메디플러스자녀보험이 3위를 차지했다.

보험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예정사업비는 보험사의 사업을 위해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없어지는 부분으로 적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생명보험의 어린이보험은 납입보험료의 29.31%(만기환급형) 를 부과해 다른 일반 상품보다 비교적 많이 부가하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업계평균 예정사업비율은 5년 이하 상품은 18.56%, 5~10년 형은 10.41%, 10~15년형은 15.39%, 15년 초과상품은 16.22%를 부가하며 다른 손해보험상품 보다는 많이 부가되어있으나, 생명보험사 어린이 보험 보다는 적게 부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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