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다이제스트


동탄신도시 상가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동탄신도시 1단계 입주가 마무리되고, 2단계 입주가 진행되면서 상가들도 막바지 물량 털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가격 조정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자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이후 상가뉴스레이다
(www.s angganews.com)를 통해 가격 조정을 접수한 상가는 총 23곳 968개 점포에 이른다.

이 중 동탄신도시 상가는 9곳 421개 점포로 전체 물량의 43%에 속한다.

이렇게 동탄신도시 상가들의 분양가 조정이 많은 이유는 입주가 임박하면서 막바지 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이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동탄신도시 입주는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이뤄진 1단계에 물량 중 20%인 6500여 가구가 입주가 진행되었으며 2단계는 9월부터 6400여 가구(20%), 3단계로 내년 3~12월까지 1만9700여 가구 등 모두 3만2000여 가구가 단계적으로 입주를 진행한다.

동탄신도시의 가격 조정 상다들은 대부분 분양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분양가를 올린 경우도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우는 지상1층의 가격을 내리고 상층부 점포의 가격을 올려 총 외형금액을 맞추는 형식인 경우가 많았다.

택지지구의 상가는 입점시기가 빠른 상가를 선택해야 업종의 선점효과를 높일 수 있고 좋은 위치를 선택할 수 있어 자금적인 여력만 있다면 초기 투자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최근 나타나는 동탄신도시처럼 분양가 하향 조정 등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가라면 투자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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