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98년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무차장을 역임하면서 북핵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뤄 주목을 받았다. 또 주오스트리아 참사관, 참여정부 기간에 차관보와 차관을 지내면서 국제관계에 대한 시각도 넓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의 발탁은 최근 급속도로 변화된 한미관계 관리 차원에서 실무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정식 임명장을 받은 뒤 내달 중 미국 워싱턴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 기자명 이수향
- 입력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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