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강성구(58) 회장이 국제당뇨연맹(IDF) 아시아 지역 정기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일본 나고야에서 13일 열린 국제당뇨연맹(IDF) 아시아·태평양지역 정기총회에서 강 회장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출신 후보들을 누르고 과반수의 표를 얻어 IDF 아·태기구(WPR) 회장에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당뇨병관련 국제기구에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

강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국제당뇨연맹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관하는 모든 활동에 대한 예산을 배정하고 당뇨병관련 교육, 원조지원, 홍보 프로그램들을 총괄하게 되며 2006년 서울에서 열릴 19회 세계당뇨대회 관련 IDF 지원도 책임지게 된다. 1950년 설립된 IDF는 전세계 142개국에 걸쳐 183개 의료전문인 및 환자, 단체가 가입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당뇨병 관련 기구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산하에 당뇨병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만큼 국제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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