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1987년 결혼한 후 1994년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끝으로 정들었던 방송활동을 접었다. 왕영은은 10년만의 외출답게 깜찍했던 이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그동안 아이 둘을 키우면서 쌓아온 주부로서의 경험과 연륜을 주부 대상 편지 쇼에서 펼쳐보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한편 왕영은은 호흡을 맞출 공동 진행자 탤런트 노주현과의 인연도 화제가 되고 있다. 노주현의 큰누나가 왕영은의 중학교 시절 은사이며 두 사람은 대학 선후배 사이이기 때문. KBS 조휴정 PD는 “주부들의 소박하고 푸근한 일상을 감동적으로 잘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
- 기자명
- 입력 2003.10.09 09:0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