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감독과 최 프로는 야구와 골프라는 다른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여유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골퍼들도 동참할 수 있는 자선골프 클리닉을 열게 됐다고 한다. 현역 시절 불세출의 ‘국보급 투수’로 인정받은 선 감독은 사령탑 입문 첫 해인 올해 삼성을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선 감독은 싱글 골퍼로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장타를 자랑한다.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최광수는 컴퓨터 샷이 특기다. 올 한국오픈대회에서 우승컵을 안는 등 통산 15승을 기록하며 4년 만에 KPGA 상금왕(2억 6,543만원)에 복귀했다.
- 기자명 정은혜
- 입력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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