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는 한나라당 차기 대권주자 빅3를 형성하고 있는 ‘박근혜-이명박-손학규’에 강 의원이 포함된 구도다. 강 의원은 일찌감치 여의도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그는 “당의 통합과 함께 국회도 가능하면 파행하지 않도록 양보하는 등 통합의 정치가 되도록 많이 노력했다”고 자평한 뒤 “앞으로 국민과 소비자 중심 정치를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 청와대를 겨냥 “계급장을 달고 당직자가 되면 속삭이는 말과 잔 글씨에 곧잘 현혹되는데 나도 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면서 “적어도 리더가 되려면 잔 글씨, 돋보기에 현혹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고 멀리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 기자명 이금미
- 입력 2006.0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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