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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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디지털혁신비서관으로 조경식(57)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지난 6일 청와대 조직기능 재편 발표 당시 새로 세워졌다. 향후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에서 집중해 다루는 디지털혁신 관련 정책 과제를 수행한다.

한 부대변인은 “정부는 디지털혁신 3대 전략분야로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정부혁신’,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선정하고, 지난 12월부터 3대 TF(데이터경제 TF·디지털 정부혁신 TF·디지털미디어 산업 TF)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이 3대 TF에서 나온 정책과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비서관은 서울 출생이다. 배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에서 수학했다.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관직에 들어선 뒤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등 정책 분아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 EBS 상임감사로도 활동했다.

한 부대변인은 “조 비서관은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실무와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라며 “정보, 통신, 방송,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혁신을 통한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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