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등록금 완화를 위해 2조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의 등록금 완화대책을 발표했다.

3년에 걸쳐 국가 재정과 대학 재원을 통해 등록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내용이다.

한편 같은시각 고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서울의 주요 사립대 총학생회장단은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조건 없는 반값등록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발표가 반값 등록금과 거리가 멀고 등록금 부담을 덜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글/사진=정대웅 기자] photo@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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