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 취업 지원 기회

춘천시청 전경
춘천시청 전경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지역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로비에서 2020 춘천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채용관과 취업정보관, 부대 행사관으로 구성되며 관내 10개 기업, 강원도, 한국노총 등 5개 기관, 구직자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당초 1회에 그쳤던 박람회를 2회로 확대한다.

또 청년과 여성, 중장년,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채용관을 운영해 취업률을 높일 방침이다.

채용관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1대1 현장 면접과 채용이 이뤄진다.

취업정보관에서는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고 취업 상담이 진행되며 부대 행사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코로나19에 따라 박람회가 열리는 시청 1층 로비에는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카메라와 발판 소독매트, 마스크 구비 등 방역을 한다.

춘천시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며 “박람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열린 2019 일자리 박람회에는 기업 22개, 관계기관 8개, 구직자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84명이 현장에서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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