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R이 내년 초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모터쇼를 통해 현지에 첫 선을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09 LA 국제 오토쇼(2009 Los Angeles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쏘렌토R’의 북미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쏘렌토R(현지명:쏘렌토)은 지난 11월 부터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기아차 조지아 공장(KMMG)에서 양산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 날 공개된 ‘쏘렌토R’은 기아차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간결함(The simplicity of the straight line)’이 적용된 세련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모터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쏘렌토R’은 SUV의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모노코크 플랫폼을 적용해 ‘역동적인 스타일의 도시형 SUV’로 다시 태어났으며, 기존 쏘렌토보다 높이가 낮고, 길이가 길어져 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했다.

특히, ‘쏘렌토R’은 V6 람다(λ)Ⅱ 3.5 엔진 및 I4 쎄타(θ)Ⅱ 2.4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파워와 성능을 자랑하며,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연비는 물론, 탁월한 정숙성과 내구성까지 갖추었다.

또한 차체자세 제어장치(VDC)와 커튼·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으며, 세이프티 파노라마 썬루프, 버튼시동 스마트키, 블루투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 사양들이 적용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