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강원도가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8월 14일 도청에서 롯데쇼핑(주) 롯데백화점과 업무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갈수록 침체되는 전통시장의 활로를 개척하고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백화점과 수도권 고객들에게 홍보하여 시장 상인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믿고 구매 할 수 있도록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협력하고‘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입점 수수료 우대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정기적인 직거래 행사 및 판촉 활동을 지원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지역장은 “지난 7월 3일부터 7일간 노원점에서 진행 된 ‘굴러라! 감자원정대’행사를 통해 강원도 전통시장과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과 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우수한 품질의 청정 강원도 농·특산물을 더욱 자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년 ‘추석 선물 특별행사’ 기간 동안 도와 연계하여 백화점 고객에게 강원도 전통주 및 특산물 홍보를 위한 특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도에서는 경기도 수원과 서울 노원구에서 각각 8월과 9월에‘굴러라! 감자원정대’행사를 개최하여 수도권 고객에게 도내 전통시장 우수·대표 농·특산물을 직접 찾아가서 판매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자원정대’는 고객의 온라인 주문과 동시에 퀵배송하는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여 현장감있는 비대면 판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기업에서 전통시장상인을 지원하고 도내 농·특산물의 판로를 제공해 주는 것은 요즘 같은 경기 침체기와 코로나19로 인해 활력을 잃은 시장 상인들에 정말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이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의 장을 만드는데 계속 주력하여 전통시장에 생기가 돌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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