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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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의 ‘고가 도자기 불법 반입 및 판매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4일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자의 부인은 다량의 도자기 장식품을 구매한 뒤 관세를 내지 않고 반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를 국내에서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일본 측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안전성 검증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해양환경,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수입수산물 원단지 단속 등을 철저하게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염수 관련 정보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국내 수산물의 소비도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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